
분양 분석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K-apt 전국 상반기 아파트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까지 m²당 아파트 평균 관리비는 작년 동기간에 비해 4.52% 오른 249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리비 통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하지만 올해는 공동관리비 뿐 아니라 가스·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난방비와 전기료 등 개별사용도도 각각 11.6%, 5.2% 큰 폭으로 오르면서 관리비 인상을 이끌었다.
관리비는 공용관리비와 개별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으로 구성된다. 공용관리비는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등 공용부분을 관리하기 위한 비용으로 인건비가 대부분이다. 개별사용료는 난방비· 가스비· 전기료· 수도료 등 개별세대가 사용하는 요금이다.
2000~3000세대가 1132원으로 뒤를 이었다. 4000~5000세대 1,139원, 3000~4000세대가 1,152원 순이었다. 1000세대 이하는 m²당 공용관리비가 1174원으로 가장 높았다. 개별사용료는 가구의 개별 사용량에 따라 달라지는 반면 공용관리비는 면적에 따른 고정적인 비용이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팀장은 “공용관리비는 단지 전체의 비용을 입주민들이 나누어 내는 것으로 단지규모가 클수록 비용이 적어진다고 생각되지만, 단지 규모가 일정규모 이상이 커지게 되면 공용 비용이 추가로 발생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