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던 오비맥주노동조합이 다음달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임금 상승폭을 두고 오비맥주와 노조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노조가 공장별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87.14%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
오비맥주와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총 11차례의 임금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오비맥주는 협상을 통해 임금 5%와 복지비 2.3%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임금 10%와 복지비 14%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도 노사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수개월 간 파업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공장 진입로에 화물차를 불법 주차한 채 도로를 점거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와 관련해 민·형사소송을 벌이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에도 단속을 요청하며 대응하고 있다.
관련기사
현재는 두 공장이 출고를 다시 시작하면서 소주 공급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공장 진입로에 주차한 차량 때문에 출고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국내 맥주·소주 업체 1위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비슷한 시기에 노조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맥주 시장 점유율은 53%, 하이트진로의 소주 시장 점유율은 6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는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2년간 유흥시장에서 침체를 겪었다. 2년만에 돌아온 여름 성수기에 실적 반등 및 점유율 확대를 계획했지만 노조와의 갈등에 진통을 겪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노조 파업이 실질적으로 여름 사업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어떤 돌발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LG생건·아모레도 못한 ‘플러스’…에이피알만 웃었다 [정답은 TSR]](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82900151502868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서대문구 '현대아파트' 26평, 3.1억 떨어진 5.5억원에 거래 [일일 하락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715094911024940048b718333124111243152.jpg&nmt=18)
![자회사가 발목…이마트, PBR 0.15배 갇힌 이유 [저PBR 숨은그림찾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82900305908507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