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이 27일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닫기조계현기사 모아보기)에 관해 주가 반등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지난달 출시한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기대 이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이유였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게임사 사이게임즈(Cygames‧대표 와타나베 코우이치)가 개발한 게임이다. 실존하는 경주마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를 육성하고, 경주에서 승리해 각 캐릭터의 꿈을 이루는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Simulation‧재현) 장르(Genre‧유형)로 분류된다.
우마무스메는 전날 오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의 ‘리니지M’과 ‘리니지W’를 제치고 구글플레이와 애플(Apple‧대표 팀 쿡)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출시 당시 1위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다.
이어 “지난 25일 기준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8위에서 26일 1위로 급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일주일 평균으로 앱스토어 순위를 발표하는 구글플레이스토어 구조상 일평균 매출은 최소 60억원 넘게 발생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하반기 중 출시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는 동시에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우마무스메 이외에도 하반기에 출시할 4종 신작(XL게임즈‧디스테라‧에버소울‧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과 오딘의 일본 신작이 예정돼 있어 신작 모멘텀(Momentum‧성장 동력)도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식시장 하락 영향과 개발 자회사 상장 등으로 주가가 밀렸지만, 우마무스메 매출 반등과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하반기 실적, 신작 스케줄(Schedule‧일정) 등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12개월 선행(Forward) 주가수익비율(PER‧Price earning ratio)이 16.6배까지 하락해 주가는 서서히 반등을 모색할 시점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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