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탄소중립 기업을 시작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27일 기보에 따르면 김종호 이사장은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남 창원시 소재 삼홍기계(대표이사 김홍규·김홍범)를 방문해 원자력발전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원전부품제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삼홍기계는 1995년에 설립돼 산업기계부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 엔진에서부터 원자력발전과 국제핵융합실험로 정밀가공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 중이다. 특히 원자력품질보증 자격을 취득해 대기업과 원자로 사업을 협업하는 등 우리나라 원전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홍삼 삼홍기계 대표는 “우리 회사는 기보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현 자가사업장과 멀티센터, CNC 등 다양한 기계장치의 확보가 가능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전산업 정밀가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며 “원자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전 기술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삼홍기계도 우리나라가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기보는 새 정부의 원전산업 정책 추진에 맞춰 관련 기업에 대한 기존 보증을 원칙적으로 전액 만기 연장한다. 신규보증에 대해서는 시설자금 최대 100억원, 운전자금 최대 30억원까지 우대하는 ‘에너지 안보 및 무탄소 정책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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