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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번 업무 보고에서 "지방성장 거점과 교통망 구축을 통한 균형발전을 이끌어 달라"며 "GTX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 불편을 해소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GTX를 비롯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강조했던 바 있다. 그는 이미 진행 중인 GTX-A와 B·C 노선은 물론 D·E·F 노선까지 신설해 수도권 전역을 묶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호응하듯 원희룡 장관 역시 인수위 시절부터 장관 취임 이후까지 GTX-A 공사현장을 거듭 방문하며 조속한 사업 시행을 촉구해왔다.
특히 GTX-A 노선은 국내 최초로 개통을 앞둔 광역급행철도라는 점에서, 정권 초기 지지율 급락을 겪고 있는 윤석열정부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지지율 하락을 의식한 듯 ‘민심 챙기기’에 나선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의중이 이번 업무보고에서도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부의 이처럼 간절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GTX-A 조기 개통은 몇 가지 장애물을 안고 있다.
청담동·부암동 등 GTX-A 노선이 한창 공사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통과 반대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노선이 지나가는 곳에 위치한 주택에서 누수나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단체행동에 나서는 등 진통이 발생한 것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상보다 수십 미터 아래에서 안전한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아주 적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서울시나 정부의 설득이 절실한데, 이런 부분들이 잘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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