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로 엔화 약세가 지속되자 환차익을 노리는 엔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엔화 투자방법으로 엔화 예금과 일본주식 직접 투자 등이 있으나,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저축은행에서는 외화증권 투자 및 매매와 외화예금 등의 외국환 업무가 금지돼 있다.
하지만 저축은행에서도 엔테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SBI저축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에서 '외화 환전지갑'을 운영 중이다.
외화 환전지갑은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럽연합 유로(EUR), 호주 달러(AUD), 캐나다 달러(CAD), 스위스 프랑(CHF), 중국 위안(CNY) 12개국의 통화를 모바일 앱에서 1일 100만원 한도로 환전할 수 있다.
사이다뱅크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면 환전지갑에 보관돼 필요시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영업점에서도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 중국 4개국의 통화에 대해 환전이 가능하며 환전 가능금액 제한도 따로 없다.
아울러 웰컴디지털뱅크에서 환전 예약을 신청하면 미리 지정한 영업점에서 원하는 날짜에 찾을 수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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