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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6395억원에 여의도 사옥 매매계약 체결…"신성장 동력 투자 재원 확보"

기사입력 : 2022-07-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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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과 계약...7월말 매각완료 예정
'세일 앤 리스백'으로 현 사옥 그대로 임차

신한금융투자 본사 / 사진제공= 신한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신한금융투자 본사 / 사진제공= 신한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 김상태닫기김상태기사 모아보기)의 여의도 소재 본사 사옥이 6395억원에 이지스자산운용에 팔린다.

신한금융투자 여의도 소재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매각가격은 6395억원이며, 오는 7월말까지 매각 완료를 예정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옥 매각을 통해 유입되는 현금은 전액 영업용 자본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말 현재 신한금융투자의 연결 자기자본은 5조164억 원이다. 매각 차익을 반영하면 신한금융투자 연결 자기자본은 5조원 중반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옥 매각으로 늘어난 자본을 통해 IB는 물론 리테일, WM, 디지털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

또 신성장 동력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과감한 투자도 가능해졌다고 신한금융투자 측은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본활용방안, 제도, 업무방식 등 회사 내 모든 것을 근본부터 다시 짚어보는 전방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옥매각도 이러한 혁신 가운데 하나이며,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버팀목을 확보하고 과감히 신성장동력에도 투자하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금융환경과 부동산 규제 동향, 여의도업무지구(YBD) 수요/공급 전망 등을 고려해 매각 후 현 사옥을 그대로 임차해 사용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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