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격려 인사를 통해 “여러분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치열한 노력의 결과이나, 사실은 사회로부터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음수사원(飮水思源)’이란 말이 있듯이 세상에서 받은 혜택에 감사함을 느끼는 리더로 성장해, 훗날 사회에 다시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상상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41명과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재육성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온 최 회장은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에 직접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해왔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설립했다. 최종현 회장은 생전 “자원 하나 없는 이 땅의 희망은 인재”라며 장학사업에 나선 뜻을 밝혔다.
최근에는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재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학부생 작학사업을 개편, 단순 학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토론, 팀프로젝트 등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창의적•융합적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지적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2018년 최종현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고등교육재단과 별도로 사재 500여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최종현학술원’ 이사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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