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 백정완닫기백정완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열린 총회에서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서울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 두 사업지를 합치면 총 2143세대 규모로, 수주액은 약 5934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은 지난 5월말 마수걸이에 성공한 뒤 두 달 만에 총 8개 구역에서 2조2006억원의 누적 수주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리모델링사업팀은 올해 △안양 ‘평촌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송파구 ‘거여5단지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등 총 3건을 수주해 전체 수주액의 절반 수준인 1조1433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번에 수주한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1842세대를 지하 3층~지상 21층 규모의 아파트 1956세대로 수평·별동 증축하는 사업이며, 총 공사비는 5383억원이다.
창동1구역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187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해당 사업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가칭 2구역~10구역)을 추가로 수주해 통합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수주로 단기간에 2조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며,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할 것이며 리모델링, 소규모정비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추진해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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