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순위에서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닫기

지난 2월에는 미국 음식 전문지 ‘매쉬드’에서 BBQ 브랜드 히스토리, 철학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매쉬드는 음식, 라이프스타일,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콘텐츠 기업 스태틱 미디어에서 발간하는 매거진으로, 약 2000만 명 이상 월간 구독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BQ는 이 같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었던 이유를 ‘현지화’로 꼽았다. 맨해튼 매장이 채택한 ‘그랩 앤 고(Grab&Go) 방식’이 그 예다.
이 방식은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한국 방식과 달리 맥도날드처럼 온장고, 냉장고 등 진열대에서 미리 준비한 제품을 선택 후 구입해 즉시 먹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K-컬쳐에 대한 높은 관심도 BBQ의 성공을 이끌었다. 이 회사가 제작 협찬한 드라마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등이 OTT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면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시카고 샴버그 지점 오픈 행사에 참석한 톰 데일리 샴버그 시장은 BBQ 치킨을 맛보고 “전 세계가 열광하는 K-푸드를 샴버그에서 맛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BBQ는 북미 시장 외 아시아 지역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약 7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외 매장은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MF(미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나 직접 챙기고 있다. 윤 회장은 최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BBQ 측은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베트남에 있는 약 20개 현지 지점과 합작 법인 점검, 시장 상황 등을 더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BBQ는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장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 회사는 대만에 19번째 매장을 열었다. 지난 4월 온천 관광지 베이터우에 매장을 오픈하고 약 한달 만이다.
이로써 BBQ는 2018년 대만에 첫 진출한 이후 약 4년 만에 타오위안, 타이중, 타이난 등 주요 도시에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대만에서 BBQ는 치킨만 선보이는 한국 매장과 달리 떡볶이, 잡채, 전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함께 선보이며 일종의 ‘패밀리 레스토랑’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BBQ 관계자는 “올해 대만 지역에 추가적으로 7개 매장을 더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 성과도 돋보인다. 지난 2016년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아와 제휴한 BBQ는 현재 점포를 21개까지 늘렸다.
지난 2020년 일본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던 ‘사랑의 불시착’ 등 한류 콘텐츠 제작 협찬에 참여한 것이 일본 시장 성공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 밖에도 BBQ는 독일 3개, 브라질 1개, 사우디 1개 등 현재 전 세계 58개국, 약 4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 회장은 최근 일본 아사히 신문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해외 출점을 하겠다는 계획을 이야기했다.
윤 회장은 “맥도날드가 라이벌”이라며 “세계 1등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다만 윤 회장은 2025년 전세기 5만 개 가맹점 목표는 2~3년 늦춰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코로나19로 영향으로 매장 출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BBQ 관계자도 “미국 시장 등 해외 시장은 국내 시장과 달리 사업자 출점에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된다”며 “전 세계 가맹점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