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부합한 결정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제한적이지만 소폭 반등했다.
채권시장의 경우 선반영됐던 금리 인상분을 반납하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금리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포인트(0.16%) 상승한 2451.4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8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이다.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선반영 해온 만큼 일단 불확실성 완화로 수용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오후 미국 시간외 선물이 하락하는 등 과정 속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5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팔자'를 멈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 전체 17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34%) 상승한 802.15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1100억원), 기관(93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000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3700억원, 코스닥 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내린 달러당 1285.6원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은 1277원대까지 내려갔지만 장중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낙폭이 제한됐다.
예상된 금리인상이지만 자이언트 스텝 여파에 국고채 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2bp(1bp=0.01%p) 오른 연 3.728%에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 2년물 금리는 각각 1.5bp, 5.1bp씩 올라 3.837%, 3.623%로 집계됐다.
국고채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2.3bp, 5.8bp, 5.4bp씩 상승한 3.688%, 3.551%, 3.516%로 마감했다.
반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만 2.8bp 하락한 3.767%를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