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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 에어컨은 시끄럽다고? 언제적 얘기를...

기사입력 : 2022-06-12 12:00

삼성·LG 등 1인 가구 겨냥 잇단 신제품
이마트선 40만원대 가성비 제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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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8종 비교 분석.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올여름도 한반도는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폭염이 올 것으로 예보했다. 이달부터 낮 기온이 상승해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마솥 더위에 해답은 에어컨이다.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월부터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에어컨 판매량이 폭염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7년 연간 250만 대 수준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성 인테리어…비스포크·오브제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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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2022년형 에어컨 신제품. 사진=위니아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을 출시했다. 기존 갤러리 에어컨 보다 슬림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화이트 패턴의 메탈 아트패널을 전면부에 적용해 밝은 이미지의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냉방 면적은 58.5㎡이다. ‘체온풍’ 기능도 눈에 띈다. 여름철 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도 에어컨을 쓸 수 있도록 30도에서 40도 사이 따뜻한 바람을 보내 온기를 더하는 기능이다. 에어컨이 사계절 가전으로 활용되는 추세를 반영한 기능이다.

색상은 메탈 아트패널(전면부)의 경우 △쉐브론 화이트 △패브릭 화이트 △스노우 포레스트 등 3가지다. 하단 아트패널은 △내추럴 화이트와 베이지 두 종류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슬림한 디자인에 강력한 냉방 성능, 환경까지 생각하는 무풍갤러리 슬림핏은 소비자들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22년형 'LG 휘센 타워 에어컨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 에어컨을 관리하는 강화된 자동 청정관리, 고객이 직접 청소까지 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청정관리' 기능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업(UP)가전’에 포함돼 소프트웨어(SW)나 액세서리와 같은 편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고객 경험도 제공한다. 색상은 새로운 오브제컬렉션 색상인 △카밍 베이지 △카밍 그린 △로맨틱 로즈 △웨딩 스노우 등 5가지로 선보인다. 가격은 냉방 면적·모델 등에 따라 200만~760만원이다.

위니아도 실내 인테리어를 겨냥한 ‘2022년형 위니아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이번 에어컨은 국내외 주요 명소 느낌을 컬러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 모슬포의 초록빛 바다를 품은 ‘모슬포 그린’ ▲모나코 왕궁의 낭만을 간직한 ‘모나코 베이지’ ▲안개 낀 설산 차분한 분위기를 닮은 ‘크림 온 그레이’ ▲체코 보헤미아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닮은 ‘보헤미안 브라운’까지 4가지 명소의 색채를 담았다. 가격은 200만원대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취향에 따라 패널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벽걸이 에어컨도 새롭게 출시했다. 스피커 형태의 유니크한 디자인의 ‘VIBE(바이브)’ 모델과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플랫 디자인의 ‘CANVAS(캔버스)’ 모델 2종이다. 예를 들어 ‘바이브’ 모델을 사용하다 같은 모델의 패널 컬러는 물론 ‘캔버스’ 패널도 선택할 수 있다. 컬러는 △클린 화이트 △모슬포 그린 △보헤미안 브라운으로 구성된다. 향후 사용자 선택지 확대를 위해 신규 패널을 추가할 계획이다. 가격은 60만~100만원대다.

입소문 타고 판매 쑥쑥 '창문형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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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 사진=삼성전자
그간 가정에서 스탠드형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을 주로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창문형 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창문형 에어컨이 새로운 형태의 모델은 아니다. 이미 70년대 첫선을 보였지만, 냉방 성능이 떨어지고 소음이 크다는 단점으로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제조사에서 창문형 에어컨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에어컨 설치 환경 제약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이들을 공략하는 것이다. 특히 이전 대비 냉방 성능을 높이고, 소음을 줄여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창문형 에어컨의 최강자는 파세코다. 국내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파세코는 신제품 ‘프리미엄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에너지효율 1등급을 유지하면서도 냉방·제습 성능을 강화했다. 취침모드 시 평균 35.4㏈(데시벨)로 전작보다 소음을 더욱 줄였다. 또 이지(EASY) 모헤어 설치 키트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5분 안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설치 가능한 미닫이 창문이라면 창틀 형태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파세코 스마트홈 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에어컨을 조작할 수 있는 편리함도 갖췄다. 가격은 84만9000원.

삼성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을 선보였다. 창문 일체형 프레임으로 설치가 간편하다. 특히 올해 출시된 2022년형은 창문형 에어컨 최초로 설치 환경에 따라 고객이 전용 프레임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창턱 거치형’은 창턱에 거는 형태로 실내 쪽 창문을 닫을 수 있다. ‘창문 매립형’은 창문 레일에 매립해 창문과 일렬로 라인을 맞춰 일체감을 준다.

조용한 침실에서 편안한 숙면이 가능하도록 소음을 줄였다. 저소음 모드 사용 시 35㏈ 수준을 구현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에어컨을 조작할 수 있어 외출 시에도 집 안 에어컨을 켜거나 끌 수도 있다. 2022년형 윈도우핏은 △무광 화이트 △베이지 △그레이 △블루 4가지 비스포크 색상으로 선보인다. 패널 교체도 가능하다. 가격은 94만9000원. 15일까지 구매 시 5만원 상당의 설치비 지원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LG전자도 창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했다.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실내 돌출을 최소화했다. 블라인드 및 커튼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상단에 노출되는 설치키트와 창틀 사이의 틈을 가려 더욱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는 마감키트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저소음 모드에서는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40㏈보다도 낮은 34㏈의 저소음 냉방을 구현한다. 색상은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카밍베이지 △크림화이트 두 종류다. 가격은 냉방 면적, 마감키트 포함 여부 등에 따라 105만~130만원이다.

40만원대 가성비 에어컨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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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일렉트로맨 이동식 에어컨 매장 컷. 사진=이마트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는 가성비 에어컨 ‘일렉트로맨 이동식 에어컨’을 선보였다. 이마트와 위니아가 함께 기획한 상품으로 저렴하지만 성능은 뒤지지 않는다. 에어컨 실외기 대신 배기덕트를 사용해 실외기 설치에 제약이 있던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생활 먼지 청정기능 △취침 및 예약 운전 △상하 자동스윙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냉방 면적은 19.8㎡(약 6평)로 거실보다는 방 또는 원룸에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2년간 무상 AS도 보장한다. 가격은 42만9000원. 15일까지 삼성, KB, 신한, 우리, 롯데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3만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39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보다 저렴한 창문형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들은 한솔일렉트로닉스의 제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2018년부터 연구·개발해 온 야심작이다. 지난 3년간 창문형 에어컨에 관한 소비자 니즈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해당 제품은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는 일체형 에어컨이다. 자체 연구 개발한 컴프레서를 탑재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다만, 취침 모드 기준 44㏈로, 다른 창문형 에어컨보다 소음이 다소 크다는 게 단점. 출고가는 99만9000원이지만,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절반보다 더 저렴한 45만원대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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