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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고재필 신한라이프 퇴직연금사업팀장] “내년 6월 새 퇴직연금 시스템 개시”

기사입력 : 2022-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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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URL 포함 원스톱 IRP 가입
비대면 IRP제공 스크래핑 기술 활용

▲ 고재필 신한라이프 퇴직연금사업팀장이미지 확대보기
▲ 고재필 신한라이프 퇴직연금사업팀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2023년 6월 오픈을 목표로 퇴직연금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고객 비대면 편의성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재필 신한라이프 퇴직연금사업팀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한라이프가 퇴직연금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모바일로 쉽게 고객이 가입부터 관리까지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고재필 팀장은 “향후에 개발할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로 모바일 URL을 통한 원스톱 IRP 가입, 스크래핑 기술을 적용한 증빙서류 간소화 등이 있다”라며 “타 금융기관 포함한 연금자산 제공, 다양한 연금 플랜과 시뮬레이션 제공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다른 보험사와 달리 신한금융그룹 매트릭스 조직으로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등 계열사와 협업한다. 계열사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신한금융그룹 플랫폼 쏠(SoL) 내 ‘스마트연금마당’을 구축했다. 스마트연금마당에서 퇴직연금 관련 혜택을 제공하고 연금자산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고재필 팀장은 “신한금융그룹 퇴직연금에 소속되어 있는 고객이 모든 연금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등 타사업자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 도입될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으로 금융권 모두가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기업DB형 퇴직연금 뿐 아니라 개인형 DC/IRP는 개인 고객이 혜택에 따라 자유롭게 ‘머니무브’가 되는 만큼 금융권 모두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고재필 팀장은 7월 시행되는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에서 고객 이탈을 방어하기 위해 스마트연금마당에 수수료 인하 등 고객 혜택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 고객이 효과적으로 수익률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콜센터 내 ‘퇴직연금주치의 제도’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퇴직연금주치의 제도는 변액보험 주치의 제도를 벤치마킹한 제도로 퇴직연금 전문 상담사가 고객 퇴직연금을 전담해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그는 “신탁업 진출을 통한 다양한 상품제공 및 콜센터 내 퇴직연금주치의 제도 도입을 통한 고객관리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 DC/IRP는 수수료 인하로 주요 보험사 대비 낮은 수수료율을 견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올해는 증시 불안, 양적긴축 등으로 주식 시장이 폭락하고 있어 실적배당형 고객은 운용 전략 고민이 깊다. 고재필 팀장은 자신이 직접 운용해야하는 DC/IRP 등 실적배당형을 운용하는 경우에는 위험자산 비중과 기간을 선택해 운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고 팀장은 “퇴직연금이 은퇴 후 노후 준비를 위한 것이므로 장기 분산투자 관점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TDF,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등을 은퇴시점과 자금 필요시점 등을 고려해 위험자산 비중과 운용기간을 선택해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필 팀장은 “자본시장 싸이클을 고려시 금리는 하반기 성장 둔화를 우려로 상방이 제한되는 가운데 정점을 지날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하반기 부터는 단기 저금리 상품보다 장기 고금리 상품 확대를 추천하고 DC/IRP 고객의 경우 위험성향별 적정 범위내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의 편입확대를 통해 장기관점 수익률 제고가 가능하도록 고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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