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필 신한라이프 퇴직연금사업팀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한라이프가 퇴직연금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모바일로 쉽게 고객이 가입부터 관리까지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다른 보험사와 달리 신한금융그룹 매트릭스 조직으로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등 계열사와 협업한다. 계열사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신한금융그룹 플랫폼 쏠(SoL) 내 ‘스마트연금마당’을 구축했다. 스마트연금마당에서 퇴직연금 관련 혜택을 제공하고 연금자산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고재필 팀장은 “신한금융그룹 퇴직연금에 소속되어 있는 고객이 모든 연금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등 타사업자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재필 팀장은 7월 시행되는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에서 고객 이탈을 방어하기 위해 스마트연금마당에 수수료 인하 등 고객 혜택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 고객이 효과적으로 수익률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콜센터 내 ‘퇴직연금주치의 제도’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퇴직연금주치의 제도는 변액보험 주치의 제도를 벤치마킹한 제도로 퇴직연금 전문 상담사가 고객 퇴직연금을 전담해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올해는 증시 불안, 양적긴축 등으로 주식 시장이 폭락하고 있어 실적배당형 고객은 운용 전략 고민이 깊다. 고재필 팀장은 자신이 직접 운용해야하는 DC/IRP 등 실적배당형을 운용하는 경우에는 위험자산 비중과 기간을 선택해 운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고 팀장은 “퇴직연금이 은퇴 후 노후 준비를 위한 것이므로 장기 분산투자 관점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TDF,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등을 은퇴시점과 자금 필요시점 등을 고려해 위험자산 비중과 운용기간을 선택해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필 팀장은 “자본시장 싸이클을 고려시 금리는 하반기 성장 둔화를 우려로 상방이 제한되는 가운데 정점을 지날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하반기 부터는 단기 저금리 상품보다 장기 고금리 상품 확대를 추천하고 DC/IRP 고객의 경우 위험성향별 적정 범위내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의 편입확대를 통해 장기관점 수익률 제고가 가능하도록 고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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