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첫 행보에서 약속한 소방공무원의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10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은 전날 오전 을지로 본점에서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사장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소방청(소방청장 이흥교)과 함께 ‘같이 서기를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3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후 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전문 공익재단법인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소방청과 함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공무원 전용 대출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소방관)을 출시하면서 금융권 최저 수준의 금리 및 소방관의 재해 사망과 재해 장해를 보장하는 하나생명보험의 (무)소방관지킴이 안심보험 1년간 무료 가입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이번 업무 협약으로 소방공무원을 위한 특화된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한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과 청소년 자녀를 위해 ▲소방공무원 가족 생계비 지원 ▲소방공무원 청소년 자녀 및 화재 피해 청소년 자녀 공부방 리모델링 ▲소방공무원의 청소년 자녀를 위한 힐링캠프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가족과 함께하는 같이 서기를 위한 적합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청소년 자녀의 소방관 직업체험 등의 다양한 지원 활동에 협력키로 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국민의 영웅인 소방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과 함께 전국 6만40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가족, 특히 순직 소방공무원의 청소년 자녀까지 지원함으로써 이들과 같이 서기를 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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