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하이투자증권(대표이사 홍원식닫기홍원식기사 모아보기)이 3일 한화그룹(회장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의 주력 회사인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류두형‧김동관‧김은수‧남이현)을 최선호 주식으로 추천했다. 유럽과 중국에서 태양광 관련 산업의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는 이유였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정유‧화학 부문 투자분석가(Analyst)는 이날 ‘정유/화학 주간(Weekly)’ 보고서를 통해 “유럽과 중국이 다시 한번 태양광 확대에 대한 의지를 확인시켜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태양광 주가는 상승세였다. 전주와 비교했을 때 한화솔루션이 13% 증가했고, ▲OCI(대표 백우석‧이우현‧김택중) +7% ▲다초 뉴 에너지(DQ‧Daqo New Energy) +16% ▲퍼스트 솔라(First Solar) +1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전유진 투자분석가는 “태양광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성장성이 가장 뚜렷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럽의 러시아산 의존도 축소로 태양광 투자 확대와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오는 2025년까지 풍력‧태양광 설비를 1.2테라와트(TW)로 확대하겠다는 중국의 ‘14차 5개년(2021~2025) 재생에너지 발전 계획’ 발표도 시장 성장의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며 “태양광과 풍력 비중이 각각 50%라고 가정할 때 중국은 매년 70기가와트(GW)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는 2018~2020년 평균 40GW 대비 75% 더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파른 시장 성장과 폴리실리콘 가격 안정화 기대로 한화솔루션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솔루션은 3일 전 거래일 대비 3.49%(1350원) 오른 4만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상승 폭은 약 2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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