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BMW그룹은 독일 파스도르프 지역에 셀 제조 역량 센터를 구축하고, 올해 가을부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시험 가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센터는 리튬이온 배터리 셀의 표준적인 생산을 시운전하기 위한 시설이다. 미래형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셀의 산업 실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설립된다.
독일 뮌헨 외곽의 파스도르프에 위치한 셀 제조 역량 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약 4538평에 이르며 초기 개발 단계 투자액은 총 1억7000만유로(약 2280억원)에 달한다.
BMW 그룹은 올해 가을부터 이곳에서 셀 생산 시험 가동을 1년간 진행한다. 이후 내년부터 본격 가동을 통해 정식 제품에 가까운 배터리 셀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센터에서는 BMW의 새로운 제품군인 ‘뉴 클래스’에 탑재될 차세대 배터리 셀의 시제품도 생산된다.
마르쿠스 팔뵈머 BMW 엔진 및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생산 부문 총괄은 "셀 제조 역량센터를 통해 배터리 셀 개발부터 모듈, 파워트레인 부품 생산, 그리고 자동차 공장에 완전히 조립된 고전압 배터리 설치에 이르기까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완성할 수 있다”며 “BMW 그룹 전문가들은 동일한 눈높이에서 셀 제조업체와 주제를 논의하고 프로세스와 기술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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