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의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신규 던전 ‘오만의 탑’을 업데이트했다고 18일 밝혔다. 25일까지 무료 서버 이전도 진행한다.
‘오만의 탑’은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최상위 던전이다. 리니지W는 같은 월드에 속한 12개 서버의 이용자가 같은 전장에 모여 상호작용할 수 있는 ‘월드 던전’으로 ‘오만의 탑’을 선보였다. 6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일주일에 7시간 이용할 수 있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IP본부장은 “지난 4월 24일 열린 첫 번째 공성전의 해외 이용자 비중이 58%에 이르렀다”며 “월드 던전으로 구현한 ‘오만의 탑’에서 전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니지W 이용자는 ‘오만의 탑 로비’를 통해 ‘오만의 탑 1층’에 입장할 수 있다. ‘오만의 탑 1층’에는 ‘왜곡의 메두사/키메라/셀로브’ 등의 몬스터와 함께 ‘왜곡의 제니스 퀸’이 보스로 등장한다. 보스 공략에 성공하면 ‘제니스 퀸의 반지’, ‘제니스 퀸의 망토’ 등 전설 등급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지난 5월 4일 업데이트한 신규 클래스(직업) ‘다크엘프’의 특화 아이템(포효의 이도류, 흑정령의 수정(아머 브레이크))도 획득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오만의 탑’ 상층부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5일까지 최초의 서버 이전을 진행한다. 55레벨 이상의 캐릭터는 같은 월드의 다른 서버로 최대 2회 이전할 수 있다. 지난 4월 29일 진행한 이용자 소통 방송 ‘디렉터스 토크 2(Director’s Talk 2)’에서의 약속대로 첫 번째 서버 이전 비용은 무료다. 캐릭터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신규 월드 ‘어레인’, ‘하딘’, ‘안타라스’는 서버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다.
리니지W는 론칭 200일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이용자는 ▲보스 몬스터 등장 횟수와 특수 던전(몽환의 섬, 버림받은 자들의 땅) 이용 시간, 모든 영지 인장 퀘스트 보상이 두 배가 되는 ‘200일 기념 200%’ 이벤트(6월 2일까지) ▲게임에 접속해 200만 아데나(게임 내 재화), ‘축복받은 무기/방어구 강화 주문서’ 등을 얻을 수 있는 ‘200일 출석 체크’ 이벤트(6월 8일까지) ▲200일 기념 버프(buff, 강화효과)를 받을 수 있는 ‘200일 증표’ 이벤트(6월 2일까지)를 즐길 수 있다. ‘오만의 탑’ 업데이트를 맞아 60 레벨 미만의 이용자도 던전을 즐길 수 있는 ‘오만의 탑 탈환 작전’ 이벤트도 6월 2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혈맹 단위 서버 이전’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서버 이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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