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친환경 PC(Precast Concrete, 사전제작 콘크리트)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지난해 6월 경기도 여주에 PC공장을 인수 후 11개월 만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HCS(Hollow Core Slab, 할로우코어 슬래브) PC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반도건설은 공공택지 부재 속 신사업발굴과 안정적인 자재수급,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효과, 지속성장 가능성 등을 갖춘 PC사업에 진출하며 사업다각화는 물론 최근 핫 이슈인 ESG경영을 통한 친환경사업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PC공법은 재래식 공법인 RC(철근콘크리트)공법 대비 10분의 1 수준의 인력으로 최대 20%까지 공기를 앞당길 수 있어 PC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종합건설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반도건설은 할로우코어 슬래브(HCS)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HCS(할로우코어 슬래브) PC는 고강도 콘크리트에 응력(Pre-stress) 가해 만든 콘크리트 판으로 구조물 경량화와 면적이 넓고 기둥이 적은 장스팬(Long Span)시공현장에 유리하며 환기시스템, 난방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부재로 알려져 있다.
반도건설은 향후 2~3년내에는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부대시설 전체를 OSC 기술의 핵심인 PC/3D Printer 공법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PC 아파트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반도문화재단 권홍사 이사장은 “기존 주택중심에서 공공사업, 친환경, 첨단기술 도입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신사업 발굴 등 ESG경영을 착실하게 수행중인 반도의 전문경영인들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반도문화재단을 통한 지역 문화대중화사업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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