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화손보 2022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손보 영업이익은 1193억원, 순익은 8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1.9%, 40.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순익은 2020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 중 분기 순익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순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1조5875억원으로 작년 1분기(1조5454억원)보다 2.7%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손익에 기반한 가치 영업전략과 지속적인 고정비 절감노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5%p 개선된 18.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기보험 매출을 확대하고 손해율이 높은 자동차 보험 비중을 줄이는 체질개선도 지속되고 있다. 한화손보 보장성 신계약은 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8.1% 감소한 1756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89.9%로 100% 아래로 내려갔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2.9%로 전년동기대비 7.9%p 개선됐다.
한화손보는 "자동차보험은 수익성에 기반한 U/W 정책과 차 운행량 감소등으로 22.1분 손해율이 72.9%로 전년 동기 대비 7.9%p 개선됐다"고 말했다.
투자영업이익은 1447억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39.9%, 전년동기보다 8.6% 증가했다. 투자영업이익 개선으로 투자영업이익률은 3.23%로 전년동기대비 0.14% 올랐다.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RBC비율이 150% 아래로 내려갔다. 올해 1분기 한화손보 RBC비율은 122.8%로 전년동기대비 54.1%p 줄어들었다.
한화손보는 "최근 시장 금리 급격한 상승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 하락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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