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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 S&P500 4000선 붕괴…성장주 아마존·애플 약세

기사입력 : 2022-05-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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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경기둔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국채금리 고공행진에 나스닥 4.29%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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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이번주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가 혼합 반영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3.67포인트(1.99%) 하락한 3만2245.7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2.10포인트(3.20%) 급락한 3991.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1.41포인트(4.29%) 급락한 1만1623.2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의 4000선 붕괴는 2021년 3월 말 이후 1년여 만이다.

나스닥 지수는 2020년 11월 10일 이후 종가 기준 최저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연착륙에 대한 집착이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018년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3%를 넘어서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이 되고 있다.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봉쇄 정책은 경기 침체 우려를 더하는 요소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부담에 그동안 고공행진했던 성장주, 기술주 가격히 일제히 약세를 기록 중이다.

아마존은 전 거래일보다 5.21% 하락한 2175.78 달러에 마감했다.

애플도 전 거래일 대비 3.32% 하락한 152.06 달러에 마감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3.71%), 마이크로소프트(-3.69%) 등도 하락불을 켰다.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초기 투자자 포드가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된 보유주식 800만주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20.88% 급락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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