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텍사스주 루이빌시와의 MOU 체결에 이어, 같은달 5일 텍사스주 캐럴턴시와의 MOU·6일 뉴저지주 주거개발사업 LOI 서명식 등 미국 부동산시장 개척을 위한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지난 3일 루이스빌시와의 MOU체결 이후 높아진 현지 언론의 관심으로 출장단에 대한 취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은 “텍사스주가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성장성이 가장 뛰어나 미래성장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르며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큰 성장가치를 가진 곳”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시 당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정책 지원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텍사스주에서 루이스빌, 캐럴턴시와의 업무협약 외에도 오스틴(Austin), 프리스코(Frisco), 록허트(Lockhart)시 등의 사업부지를 둘러보고 시장조사를 실시했던 대우건설 출장단은 이어 뉴욕으로 이동해 지난 5월 6일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맨해튼을 마주한 뉴저지주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해당 사업지가 위치한 뉴저지, 뉴욕 맨해튼 지역이 4계절이 뚜렷한 기후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해당 사업지와 비슷한 유형의 임대아파트 마감 수준이 국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점 등을 감안해 한국식 온돌과 국내 마감 기준을 적용할 경우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도시인 뉴욕주 맨해튼으로의 이동이 용이한 뉴저지 지역은 주거 수요가 매우 높아 안정적인 주거임대율을 보이는 곳으로 높은 개발밀도 및 자산보유 수요로 인해 Highrise 주거상품 임대 및 분양사업이 활성화된 지역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미국 부동산 시장 진출은 도시개발사업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흥그룹과 함께 텍사스와 뉴저지 두 지역에서 복수의 도시개발사업을 검토하며 그룹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라며 “대우건설이 가지고 있는 토목, 플랜트 분야 외에도 부동산 개발사업이라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건설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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