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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이창권·김정기 대표, 자동차금융 ‘3강 구도’ 형성

기사입력 : 202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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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자동차 종합플랫폼 리뉴얼
KB·우리카드, 연계 서비스 차별화

임영진·이창권·김정기 대표, 자동차금융 ‘3강 구도’ 형성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대표가 지난해에도 자동차할부금융을 확대하며 업계 선두자리를 지켰다.

김정기닫기김정기기사 모아보기 우리카드 대표는 우리금융그룹에 합류한 우리금융캐피탈과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지난해 자동차할부금융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부터 KB국민카드를 이끄는 이창권 대표는 자동차할부금융을 포함한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자동차 할부금융 패권은 카드사에게로
신한카드는 지난해 자동차할부금융으로 2조2991억원을 취급하며 전년 대비 9.6% 증가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1조295억원을 취급하며 48.5% 증가하여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KB국민카드는 18.4% 감소한 1조150억원을 취급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지난해 자동차금융을 포함한 할부금융자산 3조978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871억원 증가했으며 자산 비중도 전체 11.44%로 늘었다.

우리카드는 1조6077억원을 기록하여 5390억원이나 증가하며 자산 비중도 10%에서 12%로 확대됐다. KB국민카드의 경우 3억7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7억원 늘었지만 자산 비중은 15.7%에서 14.5%로 줄었다.

신한카드는 오토사업본부를 두고 있으며, 산하에 오토기획팀과 오토영업팀, MyCar플랫폼팀, 수입차금융팀 등을 구성되어 있다.

우리카드는 오토금융본부를 두고 있으며, 올해 초 오토신사업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오토금융본부에 산하에 오토금융부와 신금융영업부를 두고 있으며 오토금융기획팀과 할부금융팀, 리스렌트팀, 신금융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금융사들이 온라인 채널 확대에 집중하는 반면, 우리카드는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며 현장 영업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우리카드의 영업점 수는 본점을 포함해 총 54개로, 이중 자동차 전문 영업점인 캐피탈지점이 20개를 차지하고 있다. 캐피탈지점은 운수·물류·렌터카 등 대형 법인 영업과 수입차 판매법인에 대한 제휴 영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플랫폼 중심 비대면 프로세스 고도화
신한카드는 지난해 자동차금융 종합 플랫폼 ‘신한 마이카(My Car)’를 전면 리뉴얼했으며, 런칭 1년여 만에 월방문자 100만명, 취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

신한카드는 중고차 매물 서비스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다양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내차고 i(아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증중고차’ 서비스는 3년 미만, 무사고 반납 차량과 제휴 운영사인 오토핸즈가 보유한 매물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신한 마이카를 통해 신차와 중고차 대출뿐만 아니라 리스, 렌터카, 할부금융 등 최적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내차고 아이 서비스는 차량 시세와 보험 이력, 차량 리콜 정보, 차량 정기 검사일정 등 차량 관리 정보부터 각종 공과금 납부 현황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직접 자동차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생산·소비하는 쌍방향 커뮤니티 ‘Car뮤니티’ 등 새로운 생활밀착형 콘텐츠가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Car뮤니티’ 서비스는 직접 구매 고민과 수리, 시승 후기, 자동차 여행 후기 등을 공유하며 누적 게시 건수가 약 20만건을 넘어섰다.

KB국민카드는 신차 할부금융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중고차 시장으로 자동차 금융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차에 이어 중고차에 이르는 상품 라인업 완성을 통해 자동차 할부금융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보하고 수익 구조 다변화도 추진하겠다는 포석이다.

KB국민카드는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그룹 계열사 KB캐피탈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웹스크래핑과 이미지 촬영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하고, 신용평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소득 확인과 재직 확인 과정을 자동화했다.

KB국민카드는 비대면 다이렉트 채널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기반 다이렉트 시장으로의 변화에 대비해 모바일을 활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보유 업체와 제휴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등 우리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자동차금융 통합 플랫폼 ‘우리원(WON)카’를 출시해 신차대출과 중고차대출, 신용대출, 전환대출 등 최적의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원카’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우리원픽’과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차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자동차 정비와 주차 등 생활밀착형 차량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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