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약 1조원 규모의 매머드급 재건축사업인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며 3년 연속 도시정비 실적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5월 현재 현대건설의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은 3조1925억원으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과천 3기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과천주공8·9단지는 과천시 별양로 일원 약 13만7996㎡에 들어선 212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과천주공8·9단지는 동일 지번에 위치해 지분이 서로 얽혀 있어 8·9단지가 함께 통합 재건축으로 방향을 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25개 동, 공동주택 28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과천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지난달 말 열린 총회에는 강남구 정비사업연합회 소속 주요 재건축 단지의 추진위원장 및 조합장도 대거 참석해 현대건설의 합동설명회 등을 참관하였으며, 김종천 과천시장 및 고금란 과천시의회의장, 신계용 전 과천시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과천주공8·9단지는 과천 도심 재건축 최초이자 마지막 디에이치(THE H) 랜드마크 사업지로서 과천을 상징하는 명품 단지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설계사와 협업하며 꼼꼼하게 설계를 준비하는 등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며, “최근 급격한 원자재 상승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과천을 대표하는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과천주공8·9단지가 명실상부한 과천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대건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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