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거래 주력집단 중 대기업 지정은 최초다.

이 가운데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47개 집단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 의무,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금지 등이 적용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는 그 외에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이 추가 적용된다.
두나무는 사업이익 증가, 현금성 자산 증가 등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 주력 집단 중 최초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가상자산 열풍에 따라 자산총액이 약 10조8225억원으로 늘고, 고객 예치금이 약 5조8120억원에 달한 영향이다. 동일인(총수)으로는 송치형 두나무 의장을 지정했다.
고객예치금을 두나무 자산으로 봐야하는 지 검토됐는데, 두나무가 통계법에 따른 한국표준산업분류상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자산 포함으로 결론을 냈다.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2886개로 전년(2612개) 대비 274개 증가했다.
전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2108개로 전년(1742개) 대비 366개 늘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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