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DL건설에 따르면 DL 그린 챌린지는 현장 환경 관리 분야의 전사적 개선과 임직원들의 책임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매분기 새롭게 제시되는 현장 환경 오염 문제와 관련한 주제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DL건설은 ‘우수 직원’과 ‘우수 현장’으로 구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현장 및 본사에서 추천된 인원을 활동 성과 기준으로 평가해 ‘베스트 그린 챌린저(Green Challenger)’로 선정해 포상한다.
또한 분기별로 그린 챌린저 추천이 많은 현장 2곳을 선정해 ‘그린 현장’ 인증을 수여하고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DL건설은 올해 환경관리 전산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인 환경 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 전개로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장 건설 공사로 인한 환경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예방함과 동시에 체계적인 환경 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L건설은 지난해 9월 총 590억 원 규모의 ‘ESG 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지속되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시장의 관망세 확산 속에서 발행에 성공해 그 의미가 컸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받은 것도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마련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표준 가이드 라인이다.
국제 기준에 의거 기업이 부패 방지를 위한 적절하고 효과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췄을 경우, 해당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DL건설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하는 ‘2021년 ESG 평가’에서 지배구조 및 환경 분야 ‘B+’ 등급, 사회 ‘A’ 등급을 받아 통합 ‘B+’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년도의 B 등급 대비 1단계 상승한 수치다.
DL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도급순위 10위권 진입 및 전문 디벨로퍼의 도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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