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의 경우 처음으로 배당 총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2020년 특별배당을 진행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작년 배당총액은 2020년 대비 30.5% 증가한 수치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2년 이상 연속 배당 법인은 514사로 전체 배당법인 556사의 92.4%에 달했다. 이 중 5년 연속 배당 법인은 432사로 집계됐다.
다만 작년 배당법인의 실적 개선에 따라 배당 성향은 35.41%로 전년 대비 4.14%포인트(p) 감소했다.
작년 배당법인의 평균 주가 등락률은 약 21.81%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63%)을 크게 초과했다.
결산배당을 실시한 배당법인 589사 중 360사가 5년 연속으로 배당했다.
코스닥 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1.446%로, 배당규모 증가에도 주가 상승에 따라 전년보다 0.113%p 하락했다.
코스닥 평균 배당성향은 26.9%로 실적 개선에 따라 배당 성향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배당법인의 평균 주가 등락률은 연간 22.4%로 코스닥 지수(6.8%)를 초과했다.
거래소 측은 "기업이익의 주주 환원 및 안정적인 배당정책 유지 노력 등이 강화되고 있다"며 "배당 관련 정보 제공 확대 및 관련 상품과 지수 개발로 배당 활성화를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