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 이하 S-OIL)은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수색에 투입되었다가 복귀 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고 정두환 경감(50세), 고 차주일 경사(42세), 고 황현준 경사(27세) 유족에게 위로금 각 3000만 원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세 명의 해양 경찰은 8일 새벽 1시 30분경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되었다가 복귀 중 서귀포 대정읍 마라도 남서방 약 370km 해상에서 타고 있던 헬기(S-92)가 추락하여 사고를 당했다.
S-OIL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해경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S-OIL의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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