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6만 2688건으로 지난해 아파트 월 평균 거래량 9만 8039건에 대비해 36.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북을 포함한 전남과 경북 세종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오히려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북 아파트 월 평균 거래량은 3535건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5237건으로 월 평균 대비 48.2% 증가한 것이다.
전남도 지난해 월 평균 아파트 거래량이 2878건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3631건으로 지난해 월 평균 대비 26.2%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세종과 경북도 각각 5.9%, 4.0% 상승했다.
아파트 거래량 상승 지역들은 신규 아파트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전북의 경우 올 2분기에만 161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전남 2049가구, 경북 5791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인 단지로 전북 군산시 내흥동에 공급하는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 878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5~84㎡로 구성되며, 군산역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역세권 내 입지했다. 이어 전남 무안군 일로읍 일대에 ‘무안오룡 우미린(1057가구)’, 경북 포항시 양덕동 ‘힐스테이트 환호공원(2994가구)’ 등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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