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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고분양가에도 무순위청약 경쟁률 평균 698대 1

기사입력 : 2022-03-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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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자이 폴라리스 무순위청약 접수 결과 / 자료=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미지 확대보기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무순위청약 접수 결과 / 자료=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GS건설이 미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북서울자이 폴라리스’가 30일 진행된 무순위청약(줍줍)에서 평균 698대 1, 최고 2181.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종료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3개 평형 18가구가 무순위청약에 나온 가운데, 전체 평형을 합쳐 1만2569건의 신청을 모으며 평균 698.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있었던 해당지역 1순위청약에서 평균 3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도 경쟁률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무순위청약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서울시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추첨제 매물이라는 것이 인기의 비결로 지목됐다.

단순 경쟁률은 2가구 공급에 4363건의 신청이 모인 42㎡B형이 2181.5대 1로 가장 높았고, 84㎡B형이 6가구 모집에 6457건의 신청이 모이며 가장 많은 신청이 몰렸다. 112㎡형은 10가구로 공급수가 가장 많았고, 여기에 1749건의 신청이 모이며 17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공급금액은 42㎡형 기준 4억9800만원대, 84㎡B형 기준 10억400만원대, 112㎡형 기준 13억4300만원대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으며 가격이 시세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게 책정됐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1차래미안’ 84㎡형은 지난해 10월 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SK북한산시티’ 84㎡형 또한 올해 2월 8억900만원에 손바뀜했다.

특히 금리인상기와 더불어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청약에 당첨됐지만 가격에 부담을 느낀 청약자들의 계약포기로 무순위청약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단지는 이어 4월 4일 당첨자발표, 4월 11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 예정월은 2024년 8월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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