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세종시에서 공급에 나선 ‘로또단지’로 예비 청약자들의 시선을 끌어 모은 세종 ‘가락마을 6·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이 21일 특별공급에서 4만 명이 넘는 신청을 모으며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분양 전환 후 잔여 물량에 대한 무순위 청약으로, 전국 단위에서 청약 신청이 가능했다. 단지는 2013년 공공건설임대주택으로 공급됐다. 의무 임대 기간 5년을 채운 후 기존 임차인들에게 우선 분양하고 남은 물량이 재분양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59㎡은 1억6882만~1억7139만원, 84㎡ 2억2252만~2억2351만원으로 당첨 시 약 2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시세차익 로또 단지’로 주목을 모았다.
21일 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가락마을6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은 91가구가 특별공급으로 나온 가운데, 전체 유형과 평형을 합쳐 2만8602건의 신청을 모았다. 특히 17가구가 배정된 생애최초 59㎡A형의 경우 해당지역 2510건, 기타지역 15659건으로 전체 타입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나타냈다.
‘가락마을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은 3개 평형 36가구가 특별공급에 나온 가운데 1만5163건으로 역시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10가구가 공급된 생애최초에 해당지역 1466건, 기타지역 6859건으로 가장 신청자 수가 많았다.
각 단지는 특별공급에 이어 22일 1순위, 23일 2순위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발표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인 4월 11일부터 13일까지다. 입주예정월은 2022년 5월께다.
세종시는 전국 어디서나 청약을 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번 공급 물량의 60%는 세종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40%는 1년 미만 거주자와 기타지역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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