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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거주자외화예금 49.7억 달러↑…외투자금 예치·수출대금 현물환 매도 지연 영향

기사입력 : 2022-03-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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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만에 증가 전환…2월 말 981.4억 달러

거주자외화예금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3.21)이미지 확대보기
거주자외화예금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3.2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2월에 50억 달러가량 늘었다. 석 달만에 증가 전환이다.

기업들이 달러 강세 등을 예상해 수출대금 현물환 매도를 늦춘 점, 해외투자 예정 자금 예치 등이 반영됐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은 2022년 2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81억4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49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 및 유로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45억1000만 달러, 6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의 경우 해외투자 예정 자금 및 해외채권 발행 대금 예치, 수출대금의 현물환 매도 지연 등으로 기업이 47억1000만 달러 증가한 가운데, 개인은 2억 달러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현물환 매도 지연 등으로 증가했다.

은행 별로 국내은행(869억4000만 달러) 및 외은지점(112억 달러)이 각각 47억1000만 달러, 2억6000만 달러 늘었다.

주체 별로 기업예금(808억1000만 달러)은 51억7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173억3000만 달러)은 2억 달러 감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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