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무라벨 생수의 판매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무라벨 생수는 롯데칠성음료의 전체 생수 중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2%에서 2021년에는 32%로 30%p 증가했다. 출시 2년만에 전체 생수 10병 중 3병이 판매되며 대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무라벨 생수는 지난해 동안 약 2억 9000만개가 판매되었으며 판매 수량만큼 페트병 몸체의 라벨 포장재가 덜 사용됐다. 라벨 한 장당 무게가 1.5L와 2L는 0.8g, 500mL는 0.3g으로 무게로 환산하면 총 129t(톤)의 포장재 폐기물 발생량이 줄어든 셈이다.
롯데칠성음료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020년 1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무라벨 생수는 플라스틱 라벨 사용량과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은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은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아이시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판매 채널의 PB생수 브랜드로도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송추가마골 등 거래처와 온라인 공식 직영몰 '칠성몰'의 생수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빈 생수 페트병을 직접 회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올해 2월말까지 약 10t(톤)의 폐페트병을 회수했다.
지난해말에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유니폼 3000장을 제작해 현장 직원들에게 지급했으며 올해부터는 에코백 굿즈, 판촉물 등을 만들어 소비자 및 거래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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