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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소주도 오른다" 롯데칠성, 3년만에 '처음처럼' 출고가 인상···평균 7.2%↑

기사입력 : 2022-02-25 13:59

(최종수정 2022-02-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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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5일부터 7개 품목 가격 인상

처음처럼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 = 롯데칠성음료이미지 확대보기
처음처럼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 = 롯데칠성음료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처음처럼’의 가격을 인상한다. 2019 이후 3년만의 인상으로 7.7% 값을 올리게 됐다.

25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3 5 0시를 기준으로 소주 출고가를 인상한다. 7 품목 가격을 평균 7.2% 올린다.

소주 시장 점유율 2위이자 롯데칠성의 대표 소주 상품인처음처럼 제품은 7.7% 인상한다. 페 제품은 640ml 품목만 '6.7%' 인상한다. 다른 페트 용량은 인상하지 않는다.

청하는 5.1%, 설중매는 7% 가격을 인상한다. 청하는 2019, 설중매는 2010 이후 처음으로 출고가를 인상한다. 특히 설중매의 경우 2010 이후 무려 12년만에 가격을 올렸다.

백화수복은 용량에 따라 가격 인상에 차등을 뒀다. 1.8L 7%, 700ml 7.1%, 180ml 7.4% 가격을 인상한다. 백화수복의 마지막 가격 인상은 2012년으로 이 제품 또한 10여년만에 가격을 올리게 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주 전품목이 아닌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출고가를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360 병과 일부 페트병류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7.9% 올린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은 지난 23일부로 적용됐다. 이후 무학, 보해양조 등이 모두 출고가를 인상하며 소주 출고가가 연달아 올랐다.

소주 인상 배경에는 주원료인 주정값, 포장재 원부자재값 인건비, 물류비 제반 비용 상승이 있다. 주정 가격은 이달 평균 7.8%, 뚜껑 가격도 평균 16% 인상됐다. 용기 보증금 취급 수수료도 병당 2원씩 올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원재료 부자재, 취급수수료 인상 등으로 인한 원가부담이 있었으나 내부적으로 수익성 개선활동을 통해 이를 부담해 왔다 이상 이를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출고가를 인상한다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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