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닫기차석용기사 모아보기, 이하 LG생건)이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우영 서울대학교 법학대학 교수가 새롭게 합류한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LG생건의 이사회는 큰 틀에서 변화는 없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선임되는 이우영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는 LG생건의 미국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차 대표는 신년사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교수는 지난 1994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사, 1996년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으로 갔다. 이후 미국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1999년 미국 뉴욕주 변호사를 자격을 취득하며 미국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다. 이후 2001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법학박사, 캘리포니아주에서 변호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LG생건은 지난 2019년부터 북미 시장에 공을 들였다. 당시 LG생건은 사업 인프라와 현지 전문 인력을 보유한 미국 화장품, 퍼스널케어 회사 뉴 에이본(New AVON)을 인수했다.
이후 지난 2020년에는 유럽 더마 화장품 브랜드 피지오겔의 아시아, 북미 사업권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브랜드 리치(REACH)의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사업도 인수하며 시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폭스(Arctic Fox)를 보유한 보인카(Boinca)의 경영권을 인수 한 바 있다.
앞서 LG생건은 지난해 4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8월 김상훈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를 ESG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2월 LG생건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탄소배출량을 45%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LG생건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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