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번 주주총회 안건으로 박성연 교수 사외이사 신규선임, 이문화 부사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과 2021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와 배당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박성연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해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로 다년간 재임하면서, 소비자행동, 브랜드관리, 사회공헌 및 비영리조직 마케팅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라며 "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사외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보험업과 기업의 경영활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당사의 소비자정책, 마케팅전략 수립 등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사외이사가 모두 남자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자본시장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여성 사외이사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연 교수가 마케팅 전문가인 만큼 최근 새 다이렉트 채널 브랜드 '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가 구상하고 있는 생활밀착플랫폼 ‘착’은 고객에게 ‘착’ 맞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착착’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험 플랫폼이 평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
빅테크인 카카오페이가 손보사 진출을 앞두고 있어 플랫폼 마케팅 정책이 중요하다.
사내이사로 신규 추천된 이문화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삼성화재 상품전략파트장, 삼성화재 경영지원파트장, 삼성화재 계리RM팀장, 삼성화재 위험관리책임자, 삼성화재 경영지원팀장, 삼성화재 CPC전략실장,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장, 삼성화재 일반보험본부장을 거쳐 현재 일반보험부문장(부사장)을 지내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문화 사내이사에 대해 "삼성화재 경영지원팀장, CPC전략실장 및 전략영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하여 당사의 내부 사정에 정통하며, 손해보험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라며 "일반보험부문장을 맡으면서 국내 신시장 개척과 해외 시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매출과 손익을 개선하였으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조동근 사외이사는 현재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이며 박세민 사외이사는 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보험법을 담당하고 있는 보험 전문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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