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이 케어푸드 시장에 진출한다. 프리미엄 환자 영양식인 ‘프레주빈(Fresubin)’을 남양유업 유통망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판매하고 신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독일 제약회사 프레지니우스카비와 사업 협업을 통해 케어푸드 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케어푸드는 영유아나 노인, 환자 등 맞춤형 식사가 필요한 이들이 균형 있는 영양 성분을 섭취하고 소화하기 편하게 만들어진 식품이다. 균형 있는 영양식으로 환자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소비자들에게도 식사 대용식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케어푸드의 대표 브랜드이자 독일 판매 1위 환자 영양식 브랜드인 ‘프레주빈’은 100년 전통의 독일 제약회사 프레지니우스카비(Fresenius Kabi)에서 환자들의 영양 공급을 위해 선보인 글로벌 브랜드로서 현재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남양유업과 케어푸드의 유통 계약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은 ▲프레주빈 2.0 ▲프레주빈 주시 ▲프레주빈 당케어 ▲프레주빈 굿케어 4종이다. 200ml 한 병으로 각 제품 특성에 맞게 소비자들의 영양 균형을 채워준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꾸준한 관심으로, 종합적으로 영양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케어푸드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라며, “남양유업도 앞으로 다양한 균형 영양식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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