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AI 일임 투자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대표 정인영)이 글로벌 지불 결제 데이터 보안 인증인 ‘지불 카드 보안 표준(PCI-DSS)’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중 PCI-DSS 인증 기준을 통과한 것은 핀트가 처음이다.
PCI-DSS는 비자, 마스터카드 등 5개 주요 글로벌 카드사가 회원과 관련된 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일관된 보안 평가를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동 개발한 국제 데이터 보안 산업 표준으로, 전 세계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통일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핀트는 AI가 고객 개개인의 투자성향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매매, 리밸런싱 등 투자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해주는 모바일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다. 지난 2019년 4월 출시돼 누적투자일임 계약 20만건, 투자일임자산(AUM) 11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간편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핀트카드를 비롯해 간편투자와 간편송금을 포함한 서비스 전 과정에 걸쳐 더욱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PCI-DSS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달 28일 최상위 등급인 레벨1을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성을 입증했다.
디셈버앤컴퍼니가 보안 등급은 네트워크 보안과 카드 소유자의 데이터 보호 및 취약점 관리 등 총 12개 영역에서 415개의 세부 요건을 엄격히 평가해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을 통과해야만 인증 받을 수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정보보호실 관계자는 “글로벌 결제 데이터 보안 인증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음으로 핀트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고객 보호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앞으로도 보안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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