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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놓쳐선 안돼"…SK텔레콤, 메타버스 월드에 방문객 2만명 몰려

기사입력 : 2022-03-0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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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메타버스·이프랜드 HMD 흥행에 주목

4D메타버스 체험을 바라보는 관람객들과 SKT 전시관.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4D메타버스 체험을 바라보는 관람객들과 SKT 전시관. 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이 MWC22에서 메타버스(가상현실)를 앞세워 글로벌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3년만에 MWC 무대에 복귀한 SK텔레콤은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에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나란히 단독 전시관을 열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UAM(도심항공교통) 등 Next Big-tech를 통한 미래 ICT 변화상을 알렸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기간 중 자사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2만 여명으로 이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발표한 MWC22 전체 관람객 규모의 30%를 넘는 수준’ 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한 MWC22 관람객 3명 중 1명이 SK텔레콤의 Next Big-tech로 구현된 메타버스 월드를 경험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은 셈이다.

또 MWC 공식 미디어인 ‘MWC22 World Live’를 비롯해 로이터 통신 등 주요 글로벌 언론사 및 1인 미디어 200여곳이 SK텔레콤 전시관을 취재해 가는 등 SK텔레콤 메타버스 기술과 서비스는 MWC22 기간 동안 국내외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SK텔레콤 전시관에서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은 아이템은 대형 로봇팔을 타고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을 체험할 수 있는 ‘4D 메타버스’다.

MWC 개막일부터 구름 관람객을 몰고온 4D 메타버스는 MWC22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고, 관람객들은 최장 2시간의 대기 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UAM을 통한 미래 가상 세상(메타 플래닛) 여행에 기꺼이 나섰다.

4D메타버스를 체험한 한 외국인 관람객은 “2시간 동안 다른 곳을 둘러보는 것 보다 줄을 기다려 2분간 로봇팔을 타는 것이 더 가치 있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에서 원격 로봇에 접속해 SKT 메타버스 투어를 즐기는 모습.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에서 원격 로봇에 접속해 SKT 메타버스 투어를 즐기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MWC를 주관하는 GSMA도 공식 홈페이지 대표 사진을 SKT ‘4D 메타버스’로 장식하며, “놓쳐서는 안될 곳(Don’t miss a thing)”으로 소개했다.

MWC22에서 처음 공개한 이프랜드(ifland) HMD도 '전시 하이라이트' 공간으로 선정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를 착용하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볼류메트릭 기술로 구현된 K팝 스타 제이미의 미니 콘서트를 즐기는 이프랜드 HMD는 특히 K팝에 관심이 많은 유럽인들에게 맞춤형 콘텐츠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도이치텔레콤, 싱텔 등 국내외 유력 기업 경영진들도 SK텔레콤 전시관을 방문해 이프랜드, AI반도체 사피온, 양자암호 등 SKT의 Next Big-tech를 눈 여겨 봤으며 글로벌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사전 신청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원격 투어에 나선 30여명의 관람객들은 MWC22 SK텔레콤 전시관에 마련된 원격 로봇에 접속해 앞-뒤-좌-우로 로봇을 조종하며, 로봇에 탑재된 스크린 · 마이크 · 스피커를 통해 MWC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 투어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쉽고 단순한 조작만으로 한국에서도 MWC22 현장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특히 단순 원격 관람이 아니라 현장의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등 교감할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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