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메스(CMES)는 AI와 3D 머신 비전 기술을 통해 로봇 자동화 공정을 혁신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AI 로봇비전 스타트업이다.
SK텔레콤은 씨메스에 2016년 9억원의 투자 이후 올해 1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씨메스의 2대 주주가 됐다. 이와 별도로 씨메스는 지난해 11월 20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씨메스와 ‘AI 물류 이·적재 로봇’ 사업을 준비해왔고,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비정형 상품을 분류할 수 있는 ‘AI 물류 이·적재 로봇’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비전 AI 기술과 씨메스의 3D 비전, 로봇제어 기술을 결합해 'AI 물류 로봇 공동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구현한 ‘AI 물류 이·적재 로봇’은 현재 비정형 상품 분류 시 99.9%이상의 정확도를 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물류 택배 노동자의 과로 문제와 물류 노동자 부족 현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으로 ESG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사업 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AI 로봇 사업 분야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물류 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물류 시장인 미국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 CO 담당은 “이번 투자를 통해 3D 비전과 로봇 정밀제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씨메스와 보다 긴밀한 협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류분야를 비롯한 AI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난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함께한 SKT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더 큰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되었다”며, “양사 간 공동 상품을 국내 시장에 확산 시키는 것은 물론, 미국 물류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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