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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에 일제히 하락…테슬라 7%↓

기사입력 : 2022-02-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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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기술주 일제히 하락
아마존(-3.58%), 마이크로소프트(-2.59%), 알파벳(-1.4%), 애플(-2.59%), 트위터(-0.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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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또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무력 충돌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걷히기 전까지는 약세장을 벗어나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85포인트(1.38%) 하락한 3만3131.76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26포인트(1.84%) 내린 4225.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44.03포인트(2.57%) 급락한 1만3037.4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일보다 2.21포인트(7.67%) 상승한 31.02까지 치솟았다.

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장초부터 약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여러 정부 기관과 은행들이 또 다시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정부는 자국 국민에게 러시아를 떠나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주관사와 그 기업 임원들에 대한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조치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행동에 대응한 우리의 초기 조치 중 일부"라면서 "러시아가 계속 긴장을 고조시킨다면 우리는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의 80%는 진격 채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 시장 분석가는 “시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외교적으로 해결될지, 국지전이 발생할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을 때까지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들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7% 폭락했고 아마존은 3.58% 하락했다.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2.59%), 알파벳(-1.4%), 애플(-2.59%) 등이 떨어졌다. 트위터는 10억 달러 상당의 8년 만기 하이일드 채권을 매각할 것이라는 발표에 0.5%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위기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으나 장기적인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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