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커머셜 대주주 발행주식 취득현황. /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포털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현대커머셜(대표이사
정태영 닫기 정태영 기사 모아보기 ·이병휘)이 현대카드 지분 4% 매입을 마무리했다. 이번 거래로 현대커머셜은 현대자동차 다음으로 가장 많은 현대카드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23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포털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 주식 641만8613주를 868억5388만원에 취득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지난해 8월 현대커머셜은 대만계 푸본금융그룹과 함께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현대카드 지분 24% 중 각각 20%와 4%를 매입했다.
현대커머셜은 당시 약 869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특수목적회사(SPC)인 컨슈머, 프리퍼드, 초이스, 리미티드 5개사로부터 현대카드 주식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 지분 보유 현황은 현대자동차 36.96%, 현대커머셜 28.5%, 푸본금융그룹 20%, 기아자동차 11.5%로 변경됐다.
앞서 어피너티는 지난 2017년 싱가포르투자청과 칼라일그룹 계열의 알프인베스트파트너스 등과 함께 GE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24%를 인수했다. 보유 지분은 어피너티 9.99%, 싱가포르투자청 9%, 알프인베스트 5% 였다.
어피너티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재무적 투자자들은 2021년까지 현대카드 상장에 대한 투자금 회수 조건으로 주주간 계약(SHA)를 맺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카드업황 부진으로 상장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어피너티는 지난해 보유 중인 현대카드 지분 24%를 현대커머셜과 푸본금융그룹에 모두 정리했다.
현재 푸본금융그룹은 대만 당국의 주식 취득 승인이 늦어지면서 매입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주식 매입 당시 2022년 6월까지 지분 취득을 완료할 것이라고 공시했다"며 "최근에 이 과정을 마무리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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