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포털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 주식 641만8613주를 868억5388만원에 취득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현대커머셜은 당시 약 869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특수목적회사(SPC)인 컨슈머, 프리퍼드, 초이스, 리미티드 5개사로부터 현대카드 주식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 지분 보유 현황은 현대자동차 36.96%, 현대커머셜 28.5%, 푸본금융그룹 20%, 기아자동차 11.5%로 변경됐다.
어피너티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재무적 투자자들은 2021년까지 현대카드 상장에 대한 투자금 회수 조건으로 주주간 계약(SHA)를 맺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카드업황 부진으로 상장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어피너티는 지난해 보유 중인 현대카드 지분 24%를 현대커머셜과 푸본금융그룹에 모두 정리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주식 매입 당시 2022년 6월까지 지분 취득을 완료할 것이라고 공시했다"며 "최근에 이 과정을 마무리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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