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각각 유지하고 티웨이항공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공정위는 양사 중복노선 중 국제선 26개 노선과 국내선 중 14개 노선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향후 10년간 슬롯·운수권 이전 등 구조적 조치를 부과했다. 화물노선을 비로산 항공정비시장 등에 대해서는 경쟁 제한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여객노선 조정에 따른 저가항공사의 수혜는 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미국, 영국, 호주, EU, 일본, 중국까지 총 6개국의 심사가 진행 중이지만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지던 국내심사를 포함한 나머지 8개 국가의 심사가 완료됐다”면서 “국내외 여객노선 경쟁제한 과정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룹에 속하지 않은 저가항공사의 신규노선 확대 수혜는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초기 신규시장 진입 시 수익 확보가 빠를 수 있도록 노선취득 및 비용전략 잘 세운 저가항공사는 분명히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투자포인트는 비정상의 정상화”라며, “자금 수혈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나친 할인티켓 판매 영업만 하지 않아도 성장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