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메가 푸드 마켓’ 간석점이 리뉴얼 후 첫 주말인 지난 19일 기준 일 매출 11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객 관점에서 선보인 상품 차별화와 쇼핑 최적화를 구현한 ‘미래형 마트’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호실적 선봉에는 신선식품이 있었다. ‘더 미트 마켓’ 전체 카테고리는 130% 신장했다. 특히 프리미엄 한우 품목은 무려 460%, 수입육은 160%가 뛰었다. 주말 기간 수입육 스테이크 ‘오더메이드’ 상품을 문의하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하루 평균 50건 이상 판매됐다.
수산 카테고리는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90% 신장했다. 그중 참다랑어회/감성돔회 등 프리미엄 회 품목은 380%, 크랩류는 260% 신장했다. ‘오더메이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선보인 프리미엄 왕갈치/왕삼치는 90%가 뛰었다.
상온∙냉장∙냉동 800여 개 간편식을 총망라한 ‘다이닝 스트리트’도 리뉴얼 전 점포 기준 170% 신장했다. 그중, 밀키트는 전 점포 최고 수준인 1170% 고신장을 기록했다. RMR(레스토랑 간편식)을 포함한 냉동 간편식 역시 상품 경쟁력을 입증하며 220%가 늘었다.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한 ‘몽블랑제’는 전년비 170% 뛰었다. 케이크 160%, 건강빵 1030%, 조리빵은 300%가 늘었다. 특히, 오픈일을 기념해 선보인 ‘간석찰빵’은 오후 4시경 완판됐다. 즉석식품과 ‘커스텀 샐러드’ 코너 ‘푸드 투 고’ 매출은 120% 뛰었고, 주말 첫날은 187% 신장했다.
체험 요소를 강화한 가전 매장 ‘일렉트로닉스 라운지’는 64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객단가는 29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기획가에 선보인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등 품목은 각 2100%, 5850% 뛰었다.
온∙오프라인 시너지도 강화됐다. 간석점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 회사 측은 향후 고객 수요에 대비한 온라인 배차 확대로 매출 상승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은 ‘세상의 모든 맛이 홈플러스에 다 있다’라는 새 슬로건 하에 리뉴얼 오픈한 매장이다. 오프라인의 대표 강점으로 꼽히는 식품으로 매장 절반 이상을 채우고 ‘고객 경험’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와인, 가전, 주방용품 체험형 전문관도 구성했다.
또한, 주차부터 계산에 이르기까지 쇼핑 편의가 최적화된 점포다. 주차장 주차면과 계산대 앞 대기 공간을 각각 10% 늘리고, 진열 상품과 매대 수를 줄여 고객 동선을 평균 5m 이상 확보했다. 카테고리 상품을 한곳에 진열하고, 매장 안팎으로 흩어져 있던 몰 공간을 재조정해 매장 입구 공간도 기존 대비 2배 늘렸다.
17일 서울 월드컵점, 인천 간석점, 청라점, 송도점, 작전점에 ‘메가 푸드 마켓’을 선보인 홈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총 17개점을 ‘메가 푸드 마켓’으로 탈바꿈해 ‘확 달라진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회사 측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스물다섯 살 신선한 생각, 홈플러스’ 브랜드 캠페인을 앞세워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홈플러스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 명품 브랜드와 합성한 신조어 탄생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오프라인의 핵심 경쟁력인 ‘고객 경험’을 극대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고객 관점으로 재탄생한 ‘메가 푸드 마켓’으로 경쟁사를 압도하며 유통시장을 리딩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