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지낸 조 헤이긴이 LG그룹 워싱턴사무소장으로 활동한다.
21일 LG그룹(회장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공식 출범하는 LG그룹 미국 워싱턴 공동 사무소장으로 헤이긴을 영입한다.
헤이긴은 한국에서 파견되는 임병대 전무와 함께 LG 워싱턴사무소를 이끌 예정이다. 헤이긴 신임 소장은 미국 정부와 의회 등을 대상으로 대외협력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켄싱턴주 렉싱턴 출신인 헤이긴 신임 소장은 1981년 조지 H.W. 부시 당시 미국 부통령의 보좌관으로 워싱턴 정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로널드 레이건부터 도널드 트럼프까지 4명의 공화당 소속 대통령 재임 시절 15년간 백악관에서 근무하며, ‘백악관 터줏대감’으로 평가받는다.
2009년에는 워싱턴 대관 전문 컨설팅업체인 커맨드컨설팅그룹(CCG)를 공동 창업했다. 2018년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워싱턴에 사무소를 두지 않았던 LG는 최근 사무소를 열기로 결정했다. LG그룹은 “최근 미국 내 사업 확장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 대응 필요성을 계기로 워싱턴 사무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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