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카카오픽코마, 월간 거래액 최고치 경신…누적 1조3000억

기사입력 : 2022-02-17 14:4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정교화된 큐레이션 통해 이용자 만족도 향상
일본 내 사업 다각화…올 상반기 프랑스 진출 예정

사진=카카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카카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카카오픽코마(대표 김재용)의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지난달 월간거래액을 기록했다.

픽코마는 신작 ‘다시 한 번 빛 속으로’,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이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 사상 최고 월간 거래액 7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8년 픽코마가 기록한 한 해 거래액을 뛰어넘는 숫자다.

2021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7227억 원을 기록해 2016년 서비스 출시 후 누적 거래액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픽코마는 세계 최대 만화 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 디지털 만화 및 웹소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인기 웹툰을 제공하는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이다.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 리포트 기준, 2020년 7월 전 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모바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앱(게임 제외)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픽코마는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수급,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 등 서비스 고도화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한 층 정교화된 큐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본 내에서 사업을 다각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9월 프랑스 시장 공략을 위해 ‘픽코마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 상반기 내 프랑스에서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픽코마 측은 “프랑스는 일본 만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이에 대한 수요가 뚜렷한 지역으로 현지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픽코마 유럽은 프랑스 독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아직 프랑스에 소개되지 않은 일본 만화, 한국 웹툰 등을 확보하며 작품 라인업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카카오 글로벌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픽코마는 일본을 넘어 글로벌 탑클래스 앱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일본 내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집중해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정은경 기자기사 더보기

산업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