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40%, 1014%가 증가하며 SM그룹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6일 대한해운은 전날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1538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 당기순이익 30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41억원에서 1조1538억원으로 2697억원 증가했다. 이는 해운 시황 개선에 따른 영업활동 강화, 효율적 선대운용, 유가 상승, 창명해운 신규 편입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31% 신장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459억원에서 2039억원으로 580억원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최근 5년내 최대치인 17.7%에 달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2020년 275억원에서 지난해 3066억원으로 약 1014%에 달하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양수금 청구 항소심 승소에 따른 충당부채 환입, 컨테이너선 처분이익 등이 반영된 결과이다.
재무건전성 또한 SM그룹 편입 이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2020년 말 대비 순이익은 2791억원 증가, 1865억원 유상 증자 등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292.1%에서 154.3%로 137.8%p 개선됐다. 자기자본비율은 25.5%에서 39.3%로 13.8%p 올랐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운영 선대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SM그룹 편입 이후 최대 이익과 최저 부채비율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최대 실적 달성과 ESG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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