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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금융 리그테이블] 수익성 하나카드 선방 · 건전성 우리카드 우수

기사입력 : 2022-0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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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ROA · ROE '최고'
우리카드 건전성 지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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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지난해 카드업계를 둘러싼 대외적인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하나카드가 금융지주계열 카드사 4곳(신한·KB국민·하나·우리카드) 중에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건전성 부분에서 지난해 가장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13일 한국금융신문이 신한·KB국민·하나·우리카드의 2021년 연간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익성에서는 하나카드가, 건전성에서는 우리카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2가지로 나뉜다. ROA는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낸다. ROE는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며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준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ROA 2.8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4bp(1bp=0.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ROE도 9.11%에서 13.11%로 399bp 상승했다. 신한카드의 ROA는 1.85%로 전년 대비 5bp 상승했으며, ROE도 9.80%에서 10.38%로 58bp 상승했다.

국민카드의 ROA는 1.63%로 전년 대비 25bp 상승했으며, ROE는 지난 2020년 7.86%에서 지난해 9.60%로 174bp 상승했다. 우리카드의 경우 ROA는 1.58%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bp 상승했으며, ROE는 공개하지 않았다.

기업의 자산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핵심지표는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 NPL커버리지비율 3가지다. NPL비율은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NPL커비리지 비율은 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다. 연체율과 NPL비율은 낮을수록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하며 NPL커버리지 비율은 그 반대다.

건전성 측면에서는 우리카드가 가장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우리카드의 지난해 12월 말 연체율은 0.66%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5bp 떨어트렸다.

이어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연체율 0.80%로 전년 동기 대비 15bp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 0.95%, 2분기 0.85%, 3분기 0.89% 등 1%대 수준을 유지하며 연체율 감소세를 이어갔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337%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bp 올랐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연체율은 0.93%로 전년 대비 10bp 하락해 1%대 아래로 떨어트리면서 안정적인 수준을 만들었다. NPL비율은 전년 대비 64bp 하락한 0.70%를 기록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391.7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440bp 상승했다.

국민카드의 연체율은 지난 2020년 0.94%에서 2021년 0.82%로 12bp 하락하면서 0%대 연체율로 높은 건전성을 보였다. NPL비율은 전년 대비 7bp 하락한 0.96%를 기록했다. NPL커버리지 비율도 348.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20bp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신한카드 6750억원, 국민카드 4189억원, 하나카드 2505억원, 우리카드 2010억원 순으로 기록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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