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금융신문이 신한·KB국민·하나·우리카드의 2021년 연간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익성에서는 하나카드가, 건전성에서는 우리카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ROA 2.8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4bp(1bp=0.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ROE도 9.11%에서 13.11%로 399bp 상승했다. 신한카드의 ROA는 1.85%로 전년 대비 5bp 상승했으며, ROE도 9.80%에서 10.38%로 58bp 상승했다.
국민카드의 ROA는 1.63%로 전년 대비 25bp 상승했으며, ROE는 지난 2020년 7.86%에서 지난해 9.60%로 174bp 상승했다. 우리카드의 경우 ROA는 1.58%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bp 상승했으며, ROE는 공개하지 않았다.
NPL커비리지 비율은 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다. 연체율과 NPL비율은 낮을수록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하며 NPL커버리지 비율은 그 반대다.
건전성 측면에서는 우리카드가 가장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우리카드의 지난해 12월 말 연체율은 0.66%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5bp 떨어트렸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연체율은 0.93%로 전년 대비 10bp 하락해 1%대 아래로 떨어트리면서 안정적인 수준을 만들었다. NPL비율은 전년 대비 64bp 하락한 0.70%를 기록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391.7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440bp 상승했다.
국민카드의 연체율은 지난 2020년 0.94%에서 2021년 0.82%로 12bp 하락하면서 0%대 연체율로 높은 건전성을 보였다. NPL비율은 전년 대비 7bp 하락한 0.96%를 기록했다. NPL커버리지 비율도 348.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20bp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신한카드 6750억원, 국민카드 4189억원, 하나카드 2505억원, 우리카드 2010억원 순으로 기록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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