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8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GGC(Green Guarantee Company)와 업무협약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이 GGC의 Lasitha Perera 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은행(행장
진옥동 닫기 진옥동 기사 모아보기 )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Green Guarantee Company’(GGC)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GGC는 영국 정부와 녹색기후기금 등이 출연한 국제 보증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관련 지원을 목적으로 오는 6월 설립을 앞두고 있다.
신한은행은 GGC가 발행하는 보증서를 활용해 ▲개발도상국 기업들의 ESG 관련 자금 지원 ▲이머징 마켓의 그린본드 등 발굴 및 운용 ▲ESG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등 그린 파이낸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 ESG 글로벌데스크가 주도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글로벌 ESG 실행을 위한 조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런던지점에 ESG 글로벌데스크를 신설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에서도 ESG 관련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ESG 관련 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글로벌에서도 친환경 금융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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