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계약식에는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을 비롯해 교보증권 한정수 이사, 유진투자증권 김관석 상무, JR투자운용 원동희 실장, 알스퀘어 윤여신 부사장, OTD코퍼레이션 사공훈 대표, 삼구아이앤씨 전승환 상무, 우미글로벌 강민석 부장 등 총 8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8550만 달러(한화 약 2220억원) 규모로 한국에 설립된 펀드(모회사)에서 싱가포르 SPC(자회사)에 출자해 베트남 현지 시행법인(손자회사)을 설립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펀드 투자뿐만 아니라 시공에도 참여해 시행과 시공을 병행한다.
대우건설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에서 직접 시행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대우건설은 2020년 B3CC1블록에서 KDB산업은행, KB증권 등 국내 금융기관 6곳과 함께 공동 출자한 펀드를 조성했으며 호텔, 서비스레지던스, 오피스, 리테일 등 복합 빌딩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1월 기초설계(BD, Basic Design)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금융주간사는 교보증권·유진투자증권이 맡았으며, JR투자운용이 펀드운용사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알스퀘어(오피스 임대 및 자산관리), OTD코퍼레이션(상가 임대 및 MD), 삼구아이앤씨(시설관리), 우미글로벌 등이 펀드에 참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국내 건설사가 자체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사업 전 과정을 기획한 대표적인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례”라며, “이번 H1HH1블록 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투자자 참여로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와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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