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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MSCI 조기편입 확정…"수급 영향 6900억원 예상"

기사입력 : 2022-01-28 09:02

"MSCI 지수 편입 시점은 2월 14일 장 마감"
FTSE 조기편입은 실패…다음 분기리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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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시초가 확인 후 기념촬영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왼쪽에서 여섯번째)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2.01.2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지수 조기편입이 확정됐다.

증권가에서 6900억원 규모 수급 영향이 예상됐다. FTSE(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의 경우 조기 편입은 실패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8일 리포트에서 "1월 27일에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간밤 MSCI가 지수 조기편입을 발표했다"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이례적 규모와 설날 연휴로 인해 MSCI 지수 편입 시점은 2월 14일 장마감으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변경 유효일은 2월 15일이다.

MSCI에서 적용한 LG에너지솔루션 종목 유동비율은 9%다. 27일 종가 기준 유동시가총액은 10조6000억원이 된다.(전체 시총 118조원).

김 연구원은 "이 경우 MSCI Korea 내 종목 비중은 1%, MSCI EM(신흥국) 내 비중은 0.11%"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MSCI EM 유효 추종자금 5000억 달러와 같이 감안하면, LG에너지솔루션 MSCI 편입 수급 영향은 6900억원으로 계산된다"며 "이 수치는 편입일까지 주가 변화에 따라 선형으로 증가 혹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김 연구원은 "FTSE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동시가총액 미달로 FTSE 지수 조기편입에 실패했다고 공표했다"며 "FTSE는 다음 분기 리뷰에서 LG에너지솔루션 편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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